영국 리서치기관 '버딕'(Verdict)에 따르면 호날두는 29일(현지 시간) 현재 삼성을 비롯해 나이키, 도요타, KFC 등 31개 기업과 스폰서를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스폰서 계약이 끝난 기업들도 있지만 그가 세계 축구팬들에게 누리는 인기는 광고 효과로 이어져 서른세 살이라는 축구선수로서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호날두와 스폰서함으로써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액을 주고서라도 계약을 원하는 기업이 많다고 버딕은 밝혔다. 그동안 호날두와 맺은 최고의 기업 스폰서는 스포츠 메이커 '나이키(NIKE)'다. 2003년에 처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뒤 연간 2100만 파운드(약 313억3200만원)를 지급하고 있다.
또 중국 통신 회사 'ZTE'가 2017년에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300만 파운드(약 44억7642만원)를 후원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도 올해 호날두와 계약을 맺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