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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유통채널 확장에 따른 수혜 기대…목표가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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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유통채널 확장에 따른 수혜 기대…목표가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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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코스메틱 부문의 고성장과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22% 상향조정한 1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회사는 최근 콘텐츠 강화로 주목받고 있는데, 여기에 그룹사 유통채널 확장 수혜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VOV', 'G-CUT' 등 의류브랜드의 상품력 강화와 의류소비심리 회복으로 국내 의류부문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세점 매출호조와 니치향수 브린드인 딥디크(diptyque) 인수 효과로 코스메틱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인터내셜날 코스메틱 부문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화장품 브랜드 '시코르' 매장 출점 확대도 매출에 영향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3031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700억원으로 7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경우 올해 14개 대형몰 출점이 계획돼있다"며 "대형몰의 경우 객단가가 높기 때문에 숍인숍 대비 영업이익률이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