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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 고철 재고 7%대 증가 “가격 인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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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 고철 재고 7%대 증가 “가격 인하 효과”

– 4월 초 영남지역 제강사 고철 구매가격 인하와 함께 재고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제강사의 고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남지역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경인지역도 특별구매가 철회되는 분위기이다. 시세 하락 이전에 출하하려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제강사 고철 재고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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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업계 취합
4일 업계에 따르면 4월초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YK스틸, 환영철강, 한국제강 등 7대 철강사의 고철 재고는 997만톤으로 전주대비 66만톤(7.1%) 증가했다.

한국철강의 재고가 24만톤에서 37만톤으로 급증했다. 포스코 재고는 입고통제 경보 수준인 130만톤에 육박했다. 국내 최대 전기로 메이커인 현대제철 3개공장 재고는 641만톤으로 전주대비 31만톤(5.1%) 급증했다.

영남지역에 위치한 YK스틸 고철 재고만이 감소했다. 35만톤의 재고가 33만톤으로 낮아졌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영남지역 봉형강 메이커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는 2~5일까지 진행되며,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는 5일이다.

이에 따라 제강사 고철 재고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고철 구매가격 인하를 실시하는 제강사로 인해 재고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