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배송도 기존 360엔에서 혼슈, 시코쿠(낙도 제외)는 500엔, 홋카이도, 큐슈는 540엔으로 인상됐으며 당일 배송은 기존 514엔에서 혼슈, 시코쿠(낙도 제외)는 600엔, 홋카이도, 큐슈는 640엔으로 조정됐다.
아마존은 지난 2010년부터 구매 대상 품목에 따라 일부 예외는 있었지만, 전 품목 무료 배송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2016년 4월에 주문 금액이 2000엔 미만의 경우 배송료를 350엔으로 인상했으며, 이번에 또다시 배송료를 인상한 것이다.
아마존 배송을 대행해 온 야마토 운수는 온라인 거래가 늘어나면서 일은 폭주하는 데 비해 실제 이익은 나지 않아 많은 고민을 해왔다. 야마토 운수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아마존 측과 배송료 인상 협상을 벌여 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이 같은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배송료가 무료인 프라임 회원의 연회비는 3900엔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