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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넷마블게임즈, 방탄소년단을 품에 안다…글로벌 IP 획득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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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넷마블게임즈, 방탄소년단을 품에 안다…글로벌 IP 획득 시너지 효과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DB금융투자는 5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방탄소년단을 품에 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4 공시를 통해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되어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5.7%를 취득하고 방시혁 대표(50.9%)에 이어 2대주주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우선주 포함 445,882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총투자금액은 2014억원(총가치 7835억원으로 평가)이다

글로벌 IP 획득 효과: 방탄소년단은 17년 국내에서 272만장의 앨범을 판매해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고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K-pop 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으며 12개국, 20개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섰다.

라인과 손잡고 제작한 캐릭터 상품, BT21은 출시 즉시 품절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3/17 정식 오픈하며 BT21 제품을 동시에 판매한 라인프렌즈 스토어 일본 하라주쿠점에는 오픈 당일 1만5000명이 몰리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IP(Intellectual Property)로 이미 그 가치를 입증한 방탄소년단을 품에 안음으로써 넷마블게임즈는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 BTS 월드를 비롯해 IP 확장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음원/영화/애니메이션 제작, 유통, 판매, 판권구입, 배급, 상영 관련 사업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