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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호텔신라, 따이공 성장+중국 관광객 귀환 기대…목표가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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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호텔신라, 따이공 성장+중국 관광객 귀환 기대…목표가 상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호텔신라에 대해 따이공 성장 + 중국 관광객 귀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1Q18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23조원(+21% YoY), 영업이익 205억원(+105% YoY), 당기순이익 96억원(+255% YoY)으로 추정된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로 사업부별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면세점 259억원(본사 324억원, 창이점/홍콩점 -65억원), 호텔/레저-54억원으로 전망된다.

중국 관광객의 귀환없이 따이공 효과만으로도, 국내시내면세점 시장이 당분간30%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전망이다.

따이공 시장의 고성장에 더해 3Q18 중국 관광객의 본격적인 귀환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여행업계의 리드타임이 약 3개월 수준인 점을 감안시, 3Q18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한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크루즈 관광까지 재개된다면, 2019년 방한중국인은 2016년에 달성했던 800만명 수준으로 회복가능하다는 평이다.

이 경우, 2019년 신라면세점 시내점의 매출액은 4조원대로 도약 가능할 전망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액의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했다고 가정시, 2019년 신라면세점 시내점의 중국 관광객 매출액(따이공 제외)은 최소 1조원대 수준으로 회복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이로써, 국내 면세점 기업들간의 출혈경쟁은 완전히 종결될 것으로 전망이며, 이제는 동사 시내점의 마진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