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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연봉랭킹-직원②] 포스코·한국철강·현대제철·세아 '상위권'…평균 연봉 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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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연봉랭킹-직원②] 포스코·한국철강·현대제철·세아 '상위권'…평균 연봉 8000만원

현대제철 연봉 최대평가…1~10위 평균 7670만원 11~20위 5120만원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강업계 '톱20' 직원들은 평균 8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제외하면 6500만원, 하위권은 3000만~4000만원 수준였다.

‘톱5’는 포스코와 한국철강,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등 순이었다. 근속연수를 고려하면 현대제철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9일 철강업계 상위 20개사 직원들의 2017년 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8020만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제외한 철강업계의 평균 연봉은 654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0만~4000만원대 후순위 기업은 총 5개사로 전체 25%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포스코 등 상위 기업과 2.5배 이상의 차이를 보여 임금격차가 심했다.

구간별로 1~10위 기업 직원 연봉은 평균 7670만원, 11~20 위는 512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봉은 근속연수와 신규채용 및 퇴직자 등의 증감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절대 수치로 맞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정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기업별로 포스코는 8700만원으로 최고 연봉을 자랑했다. 이어 한국철강 8580만원과 현대제철 8510만원, 세아베스틸 8160만원, 세아제강 7980만원 순으로 ‘톱5’에 들었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은 근속연수가 11.9년으로 가장 짧았다. 포스코(19.8년) 한국철강(22.4년)의 경우 20년 내외로 약 2배나 오래 근무했다. 이를 감안하면 같은 직급을 맞비교할 경우 현대제철이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강판과 현대비앤지스틸, 세아특수강, 동국산업, 동국제강, 동부제철, 대한제강은 6000만~7000만원대 연봉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특수형강과 DSR제강, 휴스틸은 5000만원대 였다.

이 외에 고려제강과 태웅, 영흥철강, 한국선재, 하이스틸 등의 평균 연봉은 3000만~4000만원대로 비교적 적은 연봉을 기록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