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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코스닥 벤처펀드 1호 가입자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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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코스닥 벤처펀드 1호 가입자되다

"국민 기업 발굴해달라"…IBK기업은행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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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오늘부터 출시되는 '코스닥 벤처펀드'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5일 최 위원장은 기업은행 마포지점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코스닥 벤처펀드가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혁신·벤처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벤처펀드 운용사들에 국민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투자 대상 '옥석가리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거래소에는 "코스닥 시장 장벽 완화, 중소기업 지수 등 시장 수요에 부응한 지수 개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벤처기업 신주 15%, 벤처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신·구주 35% 등 벤처기업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개인에게 300만원 한도의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별도 요건없이 누구나 소득공제 적용·가입 가능한 국내 유일의 소득공제 상품이다

54개 자산운용사는 오늘부터 64개 코스닥벤처펀드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펀드를 위해 조성된 투자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한다.

현재 출시된 펀드는 공모 6개, 사모 21개로 총 27개에 이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공모·사모 형태로 약 100여개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브레인자산운용 등 6개 자산운용사의 상품을 판매중이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