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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 美·中 무역전쟁 완화조짐…외인 기관 동반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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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 美·中 무역전쟁 완화조짐…외인 기관 동반 매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강세 전환…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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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밤 사이 미국증시는 기술주의 반등에 상승마감했다.

전일 미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아마존에 대한 세금을 언급 하자 기술주 위주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 상태가 아니다"고 언급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230.94포인트(0.96%)상승한 2만4264.30, S&P 500지수는 30,24포인트(1.16%)오른 2644.6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00.83포인트(1.45%)오른 100.8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9억원 195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팔자 태세로 전환해 263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전거래일 대비 29.46포인트(1.22%)상승한 2437.5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40만원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후 외국인 매수세가 몰려 전거래일대비 9만1000원(3.88%)오른 24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3.11% 상승마감했다.

NAVER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3.32% 올랐다.모건스탠리, 씨티그룹, CS증권,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들이 매수 상위 순위에 올랐다.

LG화학도 전기차 배터리부문과 관련한 긍정적인 증권사의 리포트에 힘입어 1.99% 강보합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장초반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 지연 전망 리포트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 셀트리온측이 출시 일정에 차질이 없다고 발표하며 반등해 전일 종가 대비 0.34% 올랐다.

반면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 약보합 마감했다.

현대차 그룹주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현대차 -1.6%, 현대모비스-0.76%, 기아차 -0.61% 등 하락 마감했다.

전일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주주를 위한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주가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