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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미국훈련기 사업(APT) 등 신규수주 주목…과거 수준의 수익성 회복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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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미국훈련기 사업(APT) 등 신규수주 주목…과거 수준의 수익성 회복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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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과거 수준의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 1Q18 실적은 매출액 4782억원(-18.6%yoy), 영업이익 300억원(+27.9%yoy)으로 추정된다.
이미 2017년도에 충당금 적립금이 많기 때문에, 2018년 실적 정상화 가능성에보다 무게를 싣는 실적 추정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7년 실적부진을 이끌었던 수리온 지체상금, 이라크 매출채권 관련 이슈들은 대부분 종료된 상태로, 4월까지 수리온 납품지연은 모두 정상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라크 사업은 매출채권 잔액(3억달러/총 11.7억달러)의 수금이 진행되며 향후 실적개선에 도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8년 한국항공우주는 실적보다 신규수주, 특히 미국훈련기 사업(APT) 결과가 결정적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지적이다.

수주금액(0.3조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사 여부 그 자체가 중요하다. 향후 사업진행에 따른 수주금액은 더욱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2018년 4~5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정되어있는 미국 APT사업 진행여부에 모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2017년은 4Q17까지 3분기 연속 실적부진을 겪어왔기 때문에, 2Q18부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된다”며 “상반기 기대되는 해외 완제기 수출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해외 수주가 얼마나 성사되는지 지켜볼 때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