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베스트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1Q 실적부진 전망…어두운 터널 통과중”

공유
0

이베스트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1Q 실적부진 전망…어두운 터널 통과중”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Q 실적 부진 전망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의 2018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81조원(-17.7%, YoY), 영업적자 693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른 전반적인 패널 수요 감소 속에 TV용 패널 가격 하락이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중소형 OLED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적용으로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수출업체에 비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는 영향으로 동사는 2011년 1분기 이후 6년만에 분기 적자기록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4월 현재 LCD패널가격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동사의 2분기 실적 부진할 전망이다.

반면 5월 이후 성수기 진입에 따른 TV용 패널가격 안정세 진입으로 하반기 실적반등은 기대된다.

이에 동사의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5.36조원(-8.8%), 영업이익 1,899억원(-92.3%)을 기록하며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 2017년 대비 급격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OLED TV의 판매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동사의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어연구원은 또 "이미 동사의 현 주가는 고점대비 37.0% 하락한 상황에서 2018년 PBR은 0.61배 수준이다”며 “이에 주가는 악재 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