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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캐나다 리튬 사업자에 출자…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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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캐나다 리튬 사업자에 출자…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

네마스카 리튬 연간 생산량 20% 구입 권리 획득

소프트뱅크가 캐나다 네마스카 리튬의 지분을 5% 넘게 보유함으로써, 리튬 연간 생산량 20%를 구입할 권리를 얻게 됐다. 자료=네마스카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뱅크가 캐나다 네마스카 리튬의 지분을 5% 넘게 보유함으로써, 리튬 연간 생산량 20%를 구입할 권리를 얻게 됐다. 자료=네마스카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소프트뱅크그룹은 6일(현지 시간) 캐나다의 리튬 광산 개발 기업 '네마스카 리튬(Nemaska Lithium)'에 최대 9.9%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출자액은 9900만캐나다달러(약 828억원)로 2개월 이내에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네마스카 리튬의 연간 생산량 20%를 장기간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향후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보급에 따른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마스카 리튬은 캐나다 퀘벡 주에서 리튬 광산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부터 수산화 리튬과 탄산 리튬에 대한 상업 생산을 개시하기로 예정되어있다. 가능한 광산 매장량은 연간 3만3000톤을 생산했을 때 약 33년 동안 채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발행 주식의 5% 이상을 보유함으로써, 연간 생산량의 최대 20%를 구입할 권리와 함께, 네마스카 리튬에 이사 1명을 파견할 권리를 얻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