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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업이익 전년比 544.75% 증가… 플랜트 부문 설계변경 협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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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업이익 전년比 544.75% 증가… 플랜트 부문 설계변경 협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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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GS건설은 6일 공시를 통해 2018년도 1분기 매출 3조1073억원, 영업이익 380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5%, 영업이익은 544.75% 증가했다.

영업이익 급상승을 견인한 것은 플랜트 부문이다. 성공적인 설계 변경 협상의 성과라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그 동안 GS건설은 플랜트 부문에 대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해왔다. 한 편으로는 지속적으로 발주처와 설계 변경을 협상했다.

그 결과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 등 다수 프로젝트에서 약 1800억원의 환입이 발생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GS건설 관계자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이익이 발생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긴급하게 공시했다”면서 “추후 플랜트 부문 설계 변경 클레임(CLAIM)에 의한 환입은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각 사업부문별 상세 실적은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