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는 같은 날 삼성증권 직원이 전산 착오로 배당된 거액 자사주를 매도해 회사 주가가 폭락한 사태를 말한다.
이번 사고로 지급된 자사주는 모두 112조 6천 억 원어치다. 이는 삼성증권 시가총액인 3조 4천 억여 원의 33배 이상이다.
이에 청원자는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를 꼭 폐지해주시고 이번 일을 계기로 증권사를 대대적으로 조사해 조치가 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추세면 한달 이내에 20만명 이상의 청원동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원에 한 달 내 20만 명이 참여할 경우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답변은 내놓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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