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이사회는 존 크라이언 CEO의 후임으로 크리스티안 소윙(48) 공동 부CEO를 선임했다. 전임 존 크라이언 CEO는 4월말까지 은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체방크는 올해 주가가 30% 떨어지는 등 실적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존 크라이언 전임 CEO의 임기가 2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CEO를 전격 교체한 것은 실적 부진을 탈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도이체방크 아흘라이트너 회장은 지난 2월 말 도이체방크가 작년 5억 유로(6558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한 이후 CEO 교체를 추진해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