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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각 지지율 '뚝'↓ 40%…'문서조작'과 '문서은폐'로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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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각 지지율 '뚝'↓ 40%…'문서조작'과 '문서은폐'로 끝없는 추락

아베 신조 총리의 내각지지율이 사학스캔들 문서조작과 자위대의 문서은폐로 40%로 급락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아베 신조 총리의 내각지지율이 사학스캔들 문서조작과 자위대의 문서은폐로 40%로 급락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사면초가에 몰린 가운데 내각 지지율도 지난달보다 9.3포인트 떨어진 40%로 나타났다.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과 자위대의 문서은폐 문제가 겹쳐 지지하지 않는 비지지율이 지지율보다 6개월 만에 앞섰다.

이달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지지율은 40%로 나타나 지난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것이라고 TBS 계열 매체인 JNN이 9일 보도했다.
설문 조사에서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육상자위대의 이라크 파견 시 일일보고(일보) 은폐 문제와 관련, 응답자의 78%가 '문민통제가 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앞서 방위성은 지난해 2월 국회에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한 자위대 일보가 최근 발견된 바 있다.

이번 문제에서 가장 책임이 있는 인물로는 '자위대 간부'가 39%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아베 총리 31%,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당시 방위상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사학 스캔들과 관련된 재무성의 문서조작에 이어 자위대의 문서은폐로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내각지지율은 한 달 새 10%포인트 급락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