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주 강세장, 개인·외인 쌍끌이…870선 회복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장중 반등했다.
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6.48포인트(0.75%)오른 874.4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1.21포인트(0.14%)내린 866.75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개인의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325억원, 1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4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4631만주, 거래대금은 5조797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인터넷(5.04%), 제약(2.86%), 기타서비스(2.06%), 섬유·의류(1.84%), 출판·매체복제(1.68%), 유통(1.45%), 제조(1.33%), 통신서비스(1.03%), 화학(1.02%),운송장비·부품(1.00%), 기계·장비(0.77%), 의료·정밀기기(0.66%), 기타 제조(0.66%), 금융(0.61%), 오락·문화(0.46%), 통신장비(0.46%), 반도체(0.32%), IT S/W · SVC(0.23%), 건설(0.04%)은 올랐다.

IT부품(-3.15%), 비금속(-1.53%), 운송(-1.27%), 컴퓨터서비스(-1.06%), IT H/W(-0.94%), 방송서비스(-0.78%), 일반전기전자(-0.53%), 정보기기(-0.52%), IT종합(-0.49%), 종이·목재(-0.43%), 통신방송서비스(-0.37%), 금속(-0.36%), 소프트웨어(-0.11%), 음식료·담배(-0.11%), 디지털컨텐츠(-0.05%)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부분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로메드(5.59%), 셀트리온제약(4.94%),에이치엘비(2.99%),셀트리온헬스케어(1.88%), 카카오M(1.70%), 신라젠(1.36%),펄어비스(1.25%),휴젤(1.08%), 메디톡스(0.56%)등이 상승했다.
포스코켐텍(-2.48%), 코오롱티슈진(R(-1.39%),CJ E&M(-0.86%), 제넥신(-0.84%), 스튜디오드래곤(-0.54%)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드림시큐리티(29.86%), 넥스트바이오홀딩스(29.73%), 프로스테믹스(29.69%), 에프엔씨엔터(29.59%), 아이진(26.15%), 바이넥스(22.30%),알테오젠(21.90%),안트로젠(20.19%), 에스티큐브(20.1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드림시큐리티(29.86%)는 지난해부터 은행연합회가 추진중인 18개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삼성에스디에스와 동참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공인인증서 폐지 내용이 포함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뒤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넥스트바이오홀딩스(29.73%)는 이틀째 급등해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프로스테믹스(29.69%)는 세계 최초로 암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와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방 줄기세포배양액 내 세포 신호 전달 물질인 엑소좀 특정 마이크로RNA가 암 줄기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에프엔씨엔터(29.59%)는 소속 배우인 정해인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장초반부터 주가 수혜를 입었다. 정해인은 최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배우 손예진과 함께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2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21개다. 보합은 89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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