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위안화 대대적 평가절하 검토, 끝내 환율전쟁으로 확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금값 가상화폐 시세 흔들

공유
2

중국 위안화 대대적 평가절하 검토, 끝내 환율전쟁으로 확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금값 가상화폐 시세 흔들

중국 위안화 대대적 평가절하 검토, 끝내 환율전쟁으로 확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금값 가상화폐 시세 흔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위안화 대대적 평가절하 검토, 끝내 환율전쟁으로 확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금값 가상화폐 시세 흔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와 미국의 무역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환율전쟁을 벌일 조짐이다.

미국 뉴욕증시의 애널리스트들은 9일 중국 공산당과 인민은행이 중국 미국 무역전쟁에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위안화를 대대적으로 평가절하 하는 방안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
중국은 위안화를 대대적으로 평가절하하면 미국 달라화의 가치가 높아지고 그 결과 미국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위안화 평가절하로 미국 업체들을압박해 미국 내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그만두자는 여론이 높아지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환율 카드는 미국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때부터 중국이 의도적으로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려 대미 무역흑자를 키웠다고 주장하며 보복 조치를 공언해왔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그만큼 아프다는 방증이다. 중국은 바로 이 대목을 겨냥해 위안화 절할르 유도한다는 것이다.
중국 위안화 대대적 평가절하 검토, 끝내 환율전쟁으로 확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금값 가상화폐 시세 흔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위안화 대대적 평가절하 검토, 끝내 환율전쟁으로 확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금값 가상화폐 시세 흔들


문제는 위안화 절하가 중국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위안화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중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자금은 물론 중국 자금마저도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상하이 증시가 무너질 수 있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치솟을 것이란 점도 부담이다.

미국의 재 반격도 변수이다. 미국이 환율전쟁에 본겨적으로 대응하면 어느 나라가 이길 지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제통화기금이 달러를 사살상의 기축통화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달러를 풀어 제끼면 중국으로서는 엄청남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 금융이 덩시에 내려 앉을 수도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환율전쟁은 엄포일 뿐 실제로 행동에 옮겨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위안화 평가절하가 논의된다는 사실 만으로도 다우지수 등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면서 불안해 하고 있다. 다우지수 뿐 아니라 국제유가 금값 가상화폐 시세등도 크게 요동칠 수 있다.

김대호 기자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