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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SK텔레콤, 중소기업·스타트업 역량 강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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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SK텔레콤, 중소기업·스타트업 역량 강화 위해 '맞손'

- MWC 2018 & 모바일 전략 세미나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KOTRA(코트라)와 SK 텔레콤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역량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OTRA와 SK 텔레콤(SKT)는 인터비즈(네이버 비즈니스 운영사)와 함께 10일 SK텔레콤 T타워에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 Mobile World Congress(MWC)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MWC 2018 & 모바일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약 200명의 중소기업,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MWC에서 드러난 최신 모바일 트렌드와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MWC에서 드러난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와 사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관련 전시회인 MWC에서 소개된 모바일 관련업계 주요 동향과 전시회에서 드러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태식 KOTRA 산업분석팀 과장은 ‘MWC 돌아보기’라는 기조발표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5G의 등장, 모바일과 모빌리티, 스마트폰의 미래를 MWC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글로벌화에 성공하려면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예의주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규남 IT사업단 전문위원은 KOTRA의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SK 텔레콤은 이날 5G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이중 응용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AR/VR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했다.

유웅환 SK 텔레콤 Open Collabo. 센터장은 ‘SKT 스타트업 지원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SK텔레콤이 육성한 스타트업인 데일리 호텔, 에이프릴 스킨, 크레모텍 등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True Innovation’이라는 브랜드로 벤처 오픈 콜라보 계획을 밝히고 나아가 여러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파트너쉽을 구축,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KOTRA가 현장에서 파악한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정보전파채널 다변화’ 노력의 일환”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MWC 현장을 KOTRA와 SK 텔레콤이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한 콘텐츠가,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윤용철 Comm. 센터장은 “이번 MWC 세미나는 SK텔레콤이 MWC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정보가 부한 중소기업, 벤처기업인들에게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ICT 관련 경험들을 나누며 동반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와 SKT는 올해 양사 직원들이 MWC 현장서 보고 느낀 18개 콘텐츠를 △ 인터비즈가 운영하는 네이버 비즈니스 △ KOTRA 해외시장뉴스 △ SK텔레콤 공식 블로그 SKT인사이트를 통해 MWC 개막 전날부터 MWC와 모바일 산업 동향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