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통해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ING생명 지분 59.15%를 모두 인수하기로 사실상 합의가 완료됐다. MBK파트너스는 이르면 이달 말 신한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대금은 약 2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현재 아이엔지 생명의 RBC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455.3%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이라며, "다만 보험업종의 특성상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이 장기적이기 때문에 향후 보험사의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이 시행되면 자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이엔지생명의 최대주주는 MBK파트너스의 100% 자회사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로 59.1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지분 가치는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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