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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정비 자회사, 채용 시작…올해 최대 7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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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정비 자회사, 채용 시작…올해 최대 70명 뽑는다

- 정비지원, 정비직접, 품질/검사, 해외구매 부문 채용…18일까지 접수
- 7월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 앞두고 인재 모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천 공장에서 보잉 737를 조기경보기로 개조개령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천 공장에서 보잉 737를 조기경보기로 개조개령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 한국항공정비주식회사(가칭)가 인재 채용에 나섰다.

KAI는 11일 항공정비 자회사에서 상·하반기에 걸쳐 70여 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정비지원, 정비직접, 품질/검사, 해외구매 부문 등이다.
먼저 상반기 채용은 경력직 30여 명 규모로,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과 안정적인 MRO 사업 안착에 큰 역할을 맡게 된다.

KAI는 지난해 12월 정부지원 항공정비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7월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을 앞두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잡코리아·커리어 등 전문 채용포털 사이트에서 지원 신청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인성/실무)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 초에 발표된다.

KAI는 “우수한 항공정비 인력 확보를 위해 입사 후 선진업체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경력을 포함해 신입사원도 30여 명의 추가 채용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항공MRO 전문업체가 없어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정비를 해외 항공MRO 업체에 의존해왔다.

이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8개 국내외 업체와 기관이 힘을 모아 국내 첫 항공정비(MRO)전문업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항공정비(MRO)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과 성능 향상 지원을 위한 정비, 수리, 분해점검과 성능개량 및 개조 등을 수행을 하게 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