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1일 A350 5호기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를 출발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도착 직후 기내 기념투어 및 간담회 등 도입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A350은 장거리 노선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인천~런던 노선에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인천~하노이 노선 등에 투입되고 있다.
또한, 4월 말부터는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에도 A350이 투입 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된 항공기 중 가장 최신 기종인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A350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유료 인터넷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36인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하는 등 동급 항공기 대비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확대된 기내 공간으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로마 취항 이후 3년 만에 유럽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을 추가한다.
이와 더불어 5월에 시카고 노선이 주 7회로 증편돼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미주 노선이 매일 1회 이상씩 운항하는 체계가 완비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