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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양의지 부상 투혼 속 희비 엇갈려… "살인자"VS"한국야구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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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양의지 부상 투혼 속 희비 엇갈려… "살인자"VS"한국야구 자존심"

두산베이스 양의지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캡처=SBS.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베이스 양의지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캡처=SBS.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는 양의지와 류현진의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베어스 양의지는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7회 말 교체 투입된 투수 곽빈의 연습구를 고의로 받지 않았다.
양의지가 피한 공은 뒤에 서 있던 정종수 주심에게 향했고 주심이 공에 맞을 뻔한 상황이 연출됐다. 다행히 공은 정 주심 다리 사이로 날아갔다.

일각에서는 이번 돌발 행동이 지난해 부상으로 인한 아쉬운 성적을 만회하고자 양의지가 욕심을 내면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의지는 작년 6월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양의지의 행동에 팬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한 팬은 “저게 무슨 프로인가, 감정 조절 못 하는 건 명불허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어쨌든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반면 부상 투혼에 고전한 LA 다저스 류현진은 11일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며 극찬을 받았다.

류현진은 11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탈삼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4-0 승리를 이끌며 첫 승을 선고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 팬들은 류현진을 응원했다. “화이팅. 류현진 15승 가자” “한국 야구 자존심 류현진 가즈아”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