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포스코와 격전 중인 전기 강판은 세계 1위, 자동차강판은 3위를 기록했다고 바오산은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2배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톱’ 수준의 포스코에 준하는 수익성이다.
포스코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연결 및 개별 기준으로 각각 7.6%, 10.2%였다. 또 매출은 연결 60조6551억 원, 개별 28조5538억 원이었다.
바오산강철은 중국의 포스코로 통할 만큼 자동차강판 등 글로벌 고수익 제품 판매로 무게중심이 옮겨져 있다.
작년 철강재 판매량은 4617만 톤으로 전년 대비 21.5% 급증했다. 포스코의 경우 작년 철강재 판매(열연 및 냉연도금재 스테인리스)는 3471만 톤으로 3.3% 되레 감소했다.
바오산강철은 “무한강철과의 합병으로 전기강판 판매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며 “자동차강판의 경우 글로벌 ‘톱3’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