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12일 김 원장 고발사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에서 병합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기업금융범죄전담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다녀온 출장의 성격을 규명하고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에 대가관계 등도 집중 따져볼 것으로 알려진다.
김 원장은 지난 2015년 5월 우리은행의 지원을 받아 2박4일간 중국·인도 출장을 각각 다녀왔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한국거래소(KRX)도 압수수색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14년 3월 한국거래소 지원을 받아 2박 3일간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