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고프로' 인수 땐 액션카메라 전 세계 판도 바뀔 듯

인수소식 후 고프로 주가 12일(현지 시간) 7.19% 오른 5.22달러 기록

기사입력 : 2018-04-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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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카메라의 선구자인 '고프로'이지만, 최근 중국산 저가 라이벌 기계의 맹공을 받아 경영난에 빠져들었다. 자료=고프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고프로(GoPro)'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된 후 고프로의 주식이 폭등하고 있다. 미 동부 표준시 4월 12일 오후 8시 현재 7.19% 오른 5.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액션 카메라의 선구자인 고프로이지만, 최근 중국산 저가 라이벌 기계의 맹공을 받아 경영난에 빠져들었다. 결국 고프로는 사업의 매각을 검토하게 됐으며, 지난 1월에는 JP모건과 매각을 위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그러나 보도 당시 10억달러(약 1조710억원)에 달했던 고프로의 시가 총액은 최근 8억달러(약 8565억원) 아래로 대폭 줄어들었다. JP모건의 소식이 시들해 질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세계 5위의 스마트폰 업체인 중국 샤오미가 고프로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외에도 가전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미 액션 카메라 '이(Yi)'를 인수하여 자사 브랜드 '미(mi)'와 함께 '이투(Yi II)'를 출시했다. 고프로의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매우 높기 때문에, 샤오미가 고프로를 손에 넣게 되면 액션 카메라의 세계적인 판매 전략에 큰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 고프로는 사업 전개의 일환으로 드론(무인항공기) 사업에도 진출했지만 대실패로 끝났던 전례가 있다. 샤오미도 드론 사업에 관심이 많은 입장이기 때문에 만일 샤오미가 고프로를 인수할 경우 또다시 고프로 브랜드의 드론이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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