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석유 생산 박차 리그카운트 2주연속 '쑥쑥'... 국제유가 상승랠리에 설비투자 가속화 전망

기사입력 : 2018-04-16 09:02 (최종수정 2018-04-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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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체 시추 장비 가동 수는 지난주 5기 증가하여 총 1008기를 기록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석유기업들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전서비스회사인 베이커휴즈(Baker Hughes)가 지난 13일(현지 시간)까지 집계해 발표한 미국 셸 오일 채굴 동향을 나타내는 '리그 카운트(RIG-OL-USA-BHI)'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리그 카운트란 채굴기(Drill)에 의한 채굴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장래 원유 생산정의 증감에 연동하기 때문에 산유 능력에 선행하는 지표로 보고 있다. 미국의 전체 시추 장비 가동 수는 지난주 5기 증가해 총 1008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61기 증가한 것으로 최근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중 지난주 가동된 석유 시추 장비 수는 815기로 전주보다 7기 증가했으며 실행 수는 2015 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동된 장비는 683기로 16%가량 증가한 것이다. 반면 천연가스를 표적으로 시추하는 굴착 장비는 192기로 2기가 감소했다. 1년 전 162기보다는 20%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시추 장비의 절반 정도가 가동되고 있는 텍사스 주에서 3기가 증가해 501기의 가동력을 보여주며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오클라호마 주가 2기를 추가해 128기의 가동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올해 설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주 연속 시추 장비 가동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 미국 WTI 원유 선물은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67달러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원유의 리그 카운트는 셸 오일의 생산이 늘어나기 시작한 2009년 무렵부터 급증해 2014년 10월 첫주 1609기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폐기되는 장비가 늘어나 지난해 평균 876기로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미국의 비축량 조정 전략과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다시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올해 초 972기로 시작해 3월 1000기 고지를 찍고 최근 2주 연속 증가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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