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노선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25개가량을 실을 수 있는 소형 운반선으로 주로 물동량이 적은 지선항로에 투입된다.
장금상선이 주력 노선인 아시아에서 수익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지난달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을 선언했다. 또 국내 최대 선사인 현대상선과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한~일, 한~중, 한~동남아 등 아시아 노선에서 국내 업체 간 출혈경쟁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금상선이 국내 선사와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선박을 구매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용 길소연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