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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종전 기대, 코스피 2470선 껑충…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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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종전 기대, 코스피 2470선 껑충…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남북종전 기대에 2470선으로 뛰었다.

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한 넷플리스에다 애플을 포함한 일명 ‘FAANG’ 기업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지수는 213.59포인트(0.87%) 상승한 2만4786.63, S&P 500지수는 28.55포인트(1.07%) 오른 2706.3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4.82포인트(1.74%) 상승한 7281.10으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의 훈풍과 북미 최고위급 접촉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발언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3508억원에 달한다. 기관도 528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거래일 대비 26.21포인트(1.07%) 상승한 2479.9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호조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각각 2.76%, 2.17% 뛰었다.

POSCO는 권오중 회장의 사임 의사에도 불구하고, 새 CEO에 대한 기대감으로 4.95% 올랐다.

LG화학 2.04%, 아모레퍼시픽 2.07%, 하나금융지주 1.15%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은 각각 2.18%, 1.90% 내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LG생활건강도 0.46% 약보합세를 보이며 130만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건설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남북 종전' 발언으로 남북 경혐 가능성이 커지고,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대건설 9.12%, 대림산업 4.34%, 대우건설 5.46%, GS건설4.26%, 금호산업 6.46%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