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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매도에 장중 반락…9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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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매도에 장중 반락…900선 내줘

시총상위 바이오株 약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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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장중 반락했다.

18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7.90포인트(0.88%)내린 893.3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4.4포인트(0.49%)오른 905.62로 상승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이 지수를 견인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내다팔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1억원, 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3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94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5억1800만주, 거래대금은 8조296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건설(2.11%), 기타 제조(2.06%), 인터넷(1.38%), 금속(1.28%), 방송서비스(0.94%), 통신방송서비스(0.79%), 디지털컨텐츠(0.34%), 섬유·의류(0.31%), 종이·목재(0.29%), 오락·문화(0.28%), 통신서비스(0.25%), 운송(0.13%), 기계·장비(0.04%)이 올랐다.

출판·매체복제(-3.07%), 컴퓨터서비스(-2.40%), 비금속(-2.40%), 제약(-2.36%), 음식료·담배(-1.76%), 운송장비·부품(-1.74%), 유통(-1.50%), 기타서비스(-1.40%), 제조(-1.25%), 정보기기(-1.06%), IT부품(-0.94%), IT H/W(-0.83%), 반도체(-0.80%), 의료·정밀기기(-0.80%), 통신장비(-0.54%), IT종합(-0.42%), 금융(-0.22%), 소프트웨어(-0.20%), 일반전기전자(-0.09%), 화학(-0.08%), IT S/W · SVC(-0.04%)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서 바이오·제약주 버블 경고 보고서를 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톡스(3.33%)와컴투스(3.24%)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메디톡스와 컴투스 각각 1만3300주(98억5100만원), 2만7700주(48억1900만원)을 사들였다. 펄어비스(2.64%),CJ E&M(0.73%)도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켐텍(-9.12%)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임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이 29만8400주(115억4500만원) 가량을 매각했다.

바이로메드(-0.26%)도 바이오주 버블 우려감에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몰렸다.

에이치엘비(-4.39%), 카카오M(-4.35%), 셀트리온제약(-3.35%), 셀트리온헬스케어(-2.66%),휴젤(-1.87%), 코오롱티슈진(R(-1.27%), 신라젠(-0.67%), 스튜디오드래곤(-0.31%)도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남북한 종전 논의 언급에 주식시장에서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들썩였다. 누리플랜(30.00%)과 삼륭물산(29.98%)은 DMZ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면서 호재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초반부터 상한가에 거래됐다. 누리플랜은 경관조명 전문업체다.

재영솔루텍(29.91%)도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또 다른 남북경협주인 고려시멘트(29.87%), 좋은사람들(25.95%)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나이벡(29.91%)은 현재 암 근원인 암 줄기세포까지 공격해 근본적인 암 치료 방법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콜라겐이 접목된 골 재생용 바이오 제품에 관해 유럽통합규격인증(CE) 인증을 획득해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에스제이케이(18.62%), 우진비앤지(18.39%), 피앤텔(17.10%)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54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19개다. 보합은 77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