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택배 대란은 주민들이 단지 내 교통사고를 방지하겠다는 이유로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층 출입을 막으면서 일어났다. 이에 택배 기사들은 배송물품을 단지 내 주차장에 쌓아 놓거나 운송을 거부했다.
다산 주민의 이 같은 반응을 보이자 온라인에서는 따가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는 다산신도시 실버 택배 비용을 지자체가 보조하는 것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택배는 개인이 사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고,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이 이기심으로 택배 차량 진입을 막은 것이므로 여기에 공적자금이 투입돼야 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18일 6시 23분 현재 15만3258명이 동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자기 택배는 자기 돈으로 받으세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세금을 이렇게 사용되면 안 됩니다” 따위의 댓글이 달렸다. 한 달 안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 의사를 표시하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해당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