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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NC백화점 화재 300명 대피 '소동'… 화재 원인, 식용유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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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NC백화점 화재 300명 대피 '소동'… 화재 원인, 식용유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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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수원 NC백화점에서 불이 나 매장에 있던 손님 3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18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NC백화점 4층 뷔페 식당에서 식용유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백화점 손님 등 300명은 화재 경보를 듣고 백화점에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직원 7명은 가벼운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극장 등이 연결돼 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이곳에도 화재 경보가 울려 직원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출동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정부 당국은 뷔페에서 조리과정 중 과열된 식용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NC관계자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화재는 초기에 진압됐다. 식당 일부 직원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다”며 “당시 식당에 있었던 손님들은 모두 대피했고 소방서에서도 금방 철수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