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2018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분야별로는 의료·건강·미용(35개), 생활잡화(30개), 전기·전자(15개), 농수산·식품(15개), 기계·환경(9개) 기업들이 쿄세라, 이토요카도, 미쓰비시식품, 돈키호테, 도큐핸즈 등 일본의 유통 및 수입업체 800여개 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중소기업 제품 중에는 소음은 차단하고 상대방의 말소리는 더욱 잘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소음 귀마개, 발열제·발열액 만으로 음식을 데워먹을 수 있는 발열용기, USB로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헤어 및 눈썹 고데기 등 아이디어 상품과 세련된 디자인 제품이 일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대일 수출이 작년에는 전년보다 10.1% 증가했고, 양국의 상호 방문객도 945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교류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가미된 소비재를 위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