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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케아, 한국가구기업과 협업 언제든 '환영',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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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케아, 한국가구기업과 협업 언제든 '환영', 다만…

19일 이케아 고양점에서 예스페르 브로딘 이케아그룹 CEO인 예스페르 브로딘(맨오른쪽), 이케아 코리아 대표인 안드레 슈미트칼(가운데)과 이케아 코리아 HR매니저 마리아 천(맨왼쪽)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김은수 수습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이케아 고양점에서 예스페르 브로딘 이케아그룹 CEO인 예스페르 브로딘(맨오른쪽), 이케아 코리아 대표인 안드레 슈미트칼(가운데)과 이케아 코리아 HR매니저 마리아 천(맨왼쪽)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김은수 수습기자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수 수습기자]

Q.매출액 부문에서 이케아코리아 지점이 전세계 이케아 지점 중 1위를 차지했는데 이케아 그룹 안에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분석했나?


A.(브로딘)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 과연 우리가 잘 받아들여질까 고민했는데 한국에서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매우 행복했다. 가구나 홈퍼니슁에 관한 이케아만의 문화가 잘받아들여진 것 같다. 특히 스웨덴 미트볼이 한국 소비자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놀라운 일이었다.
A.(안드레) 좋은 성적으로 본사로부터 좋은 피드백이 있었다. 행복했다.

Q.자회사 중심으로만 기업을 운영해왔던 이케아가 최근 변하고 있다. 이케아 그룹에서 태스크래빗 같은 서비스업체를 인수했는데 한국지점은 다른 지점과 계약 체결해 함께 협업할 생각 있나?


A.(안드레) 목표와 비전이 맞는 곳이 있다면 투자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의 집중적인 투자분야는 자원순환 분야와 디지벌 분야다. 가치관이 맞고 지금 이케아코리아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언제든지 협업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특히 한국은 선진기술이 발달해 있는 나라기 때문에(관련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있다면) 협업을 통해서 글로벌하게 사업을 확장할 것이다. 이케아그룹에서 전자형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계획이 발표됐다.

Q.이케아 그룹이 전자플랫폼에 관심을 기울이며 이 분야 진출에 나선다고 한다. 이케아 코리아가 주최한 작년 10월 간담회에서 올해 8월까지 이커머스 서비스를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케아코리아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A.(안드레) 이커머스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 7위다. 모바일분야에서도 앱을 통한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 계획으로서는 이번 회계년도 안에 이커머스를 오픈하는 것을 계획중이다. 이케아코리아에서 이커머스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을 적극 활용한다면 접근성은 좋아지겠지만 여기에 필요한 툴들이 뭔지 고민할 부분들이 숙제같이 남아있다.

Q.이케아 그룹에서 매장 위치를 최근 교외형 매장중심에서 도심형 매장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추세다. 이케아 코리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느냐?

(브로딘) 도심형매장 파일럿 형태 테스트해보고 있는 상태다.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가는 테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이케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안드레) 고양점이 오픈한지 6개월이다. 광명매장에 오픈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해줬다. 지속적으로 이케아에 대해서 사랑해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개의 매장만으로도 접근이 어려운 분들이 많다. (옆에 있는)브로딘이 이케아코리아와 한국고객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라고 했다. 아직은 좀 이르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헤이홈같은 콘셉트로 가까운데서 팝업스토어를 연적이 있는데 이 컨셉트를 기반으로 발전시켜 (고객들과의)접점을 늘려나가겠다.


김은수 수습기자 s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