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 110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궁지에 몰린 김 대표(박정우 분)는 홍석표의 신상품을 방부제 덩어리라며 공격한다.
구종희는 '지니어스 전대표 홍석표의 야심작이 하루 만에 방부제 덩어리로 밝혀져…'라는 기사를 읽고 흥분한다.
석표와 변부식(이동하 분)도 기사를 보고 어이없어 한다.
김행자는 이 같은 김 대표의 움직임에 "이제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것 같애"라고 말한다.
먼저 석표를 공격한 김희수 대표 역시 불안감에 떤다.
한편, 석표와 은조는 성공적인 첫 판매 후 서로에게 기대서 잠이 든다.
피곤해서 잠이 든 은조를 안고 온 석표는 '우리 잘 가고 있는 거겠죠'라며 침대에 눕힌다. 석표 또한 피곤한 나머지 은조 옆에서 잠이 들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자는 석표와 은조를 발견한 구종희는 이비서(김슬기 분)에게 "저게 지금 무슨 상황이죠?"라며 마구 흥분한다.
한편, 인우(한혜린 분)는 김 대표가 꾸미는 짓을 목격하게 돼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방송된 109회에서 인우는 판촉 행사에서 젊은 여성이 더마 신제품을 구입해 김 대표 똘마니에게 넘기는 장면을 촬영해 둔 바 있다.
이날 종희는 은조가 신장이식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석표와의 만남을 적극 반대한다.
종희는 은조에게 "얘는 낳을 수 있대요?"라며 아픈 곳을 찌른다. 종희는 이어 "길은조씨가 지니어스 대표인 홍석표의 짝으로 맞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 보세요"라고 쏘아붙여 깊은 상처를 준다.
10년 전 은조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람이 누구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워도 사랑해'는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