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전망들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4.14포인트(0.19%) 오른 7295.2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에 성공한 뒤, 꾸준히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767억원에 달한다. 개인은 645억원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81억원을 내다팔았다.
바이오제약주에서 대한 증권사의 '버블붕괴'론이 나오면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6.33%, 5.94% 내렸다.
NAVER는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둘 전이라는 전망으로 1.86% 하락마감했다..
시총 3위에 오른 현대차는 0.32% 내렸다.
목표주가상향 조정 보고서가 나온 LG생활건강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1.85% 하락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호조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각 2.76%, 3.90% 뛰었다.
POSCO도 어제에 이어 1.57%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시멘트 관련주가 남북 경협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현대시멘트는 29.75% 상한가로 급등했다.
쌍용양회 8.67%, 한일시멘트15.69%, 아세아시멘트 12.61% 등도 동반급등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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