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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필요하면 드루킹 특검 응하겠다"…경남지사 출마 전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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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필요하면 드루킹 특검 응하겠다"…경남지사 출마 전격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의원이 19일 오전 경남지사 출마선언을 취소했다가 오후에 국회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드루킹 연루의혹'에 대해 특검을 포함한 정면 돌파할 뜻을 내비쳤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의원이 19일 오전 경남지사 출마선언을 취소했다가 오후에 국회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드루킹 연루의혹'에 대해 특검을 포함한 정면 돌파할 뜻을 내비쳤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드루킹 연루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오후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갑자기 취소해 불출마 관측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떠한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면서 '드루킹 연루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경수 의원은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 공방과 정쟁의 늪에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초 오늘 오전 10시 경남 진주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지만 한 시간을 앞두고 취소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9일 "이제 민주당이 김기식 특검, 김경수 연루 의혹 드루킹 특검을 반대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