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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물갈비 별명은 '쫄갈비'…호남식당, 굽지 않고 양념과 함께 쫄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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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물갈비 별명은 '쫄갈비'…호남식당, 굽지 않고 양념과 함께 쫄여 먹는다

충무로 호남식당의 별미로 소문난 '돼지물갈비'.이미지 확대보기
충무로 호남식당의 별미로 소문난 '돼지물갈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19일 SBS '생방송 투데이'에 소개된 35년 전통 호남식당의 '충무로 물갈비'는 일반 돼지갈비와는 다르다. 돼지갈비를 구워 먹는 대신 특제 양념과 함께 통째로 부어 졸여 먹기 때문에 별명이 '쫄갈비'로 불린다. 쫄여 먹는 갈비라는 의미에서다.

서울 중구 퇴계로41길(충무로4가)에 위치한 '호남식당'은 35년 전통을 자랑하며 '돼지물갈비'라는 메뉴가 유명하다. 충무로 돼지물갈비는 1인분에 2만3000원이며, 셀프 볶은밥 1공기는 2000원이다. 단 돼지물갈비는 2인분 이상만 판매한다고 한다.
호남식당은 매일 아침 국내산 돼지갈비를 손질해서 사용한다. 부족한 고기는 목살을 함께 사용해 충당한다. 이틀 간 양념장에 숙성한 후 무쇠 솥뚜껑에 졸여서 먹는다.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기 때문에 더욱 맛있다고 손님들은 귀띰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