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는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고속도로 재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이번 입찰 성공 여부에 따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 사업은 벨라루스 남동부 고멜 지역의 기존 고속도로(76.8㎞)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8.45㎞ 구간을 신설하는 재건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920억원으로 시공사는 2년간 고속도로를 건설한 뒤 이를 18년 동안 운영·유지 관리하는 정부 고시사업이다.
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국내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다면 추가 고속도로 재정비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벨라루스 정부는 향후 2년 동안 총 7000km에 달하는 차량 도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병용 백승재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