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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1분기 GDP 발표, 남북 정상회담 기대만발…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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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1분기 GDP 발표, 남북 정상회담 기대만발…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주목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미국경기회복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기업 실적 상승, 일시적 보호무역 확대 우려 완화, 남북 정상회담 등을 꼽았다.
다음주 하락요인으로 미국 시중금리 재상승 우려, Fed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 등을 제시했다.

다음주 증시의 관전포인트는 27일 미국 1분기 GDP 발표다.

미국 4분기 GDP 발표 당시만하더라도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예상치(2.2%)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 이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도 존재하겠지만, Fed의 금리 인상이 가팔라 질 수 있다는 우려도 확대될 개연성도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27일 남북 정상회담도 빅이슈다.

평화협정에 대한 기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에 따른 양호한 투자심리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말, 혹은 6월초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까지 우호적인 분위기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것과는 별도로 한국 CDS 추가 감소, 리스크프리미엄 감소, 신용등급 상승 등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 펀더멘털변화는 중장기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는 건설, 인프라, 소재 등 업종별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어닝시즌도 피크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잠정치를 포함하여, 시가총액 기준 약 23.2%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4주전 대비 코스피 영업이익 +1.18%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전년동기대비 기저효과로 인해 밋밋한 1분기 실적 시즌이 예상되나 초반 분위기는 양호하다는 지적이다.

다음주는SK하이닉스,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24일), S-Oil, LG상사,LG디스플레이, GS건설(25일),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LG전자,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26일), CJ오쇼핑, CJ E&M, 스튜디오드래곤, 삼성중공업(27일) 등 약 40개 기업이 실적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호한 실적에 더해 한국도 1분기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되고 있고, 남북 정상회담 이슈가 존재하는 만큼 투자심리는 긍정적일 것”이라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중요한데, 1분기 양호한 실적과 2분기 모멘텀이 존재하는 반도체, 중국관련소비주에 더해 건설, 인프라 관련주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