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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남북. 북미 정상회담서 성과 없으면 후폭풍 예단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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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남북. 북미 정상회담서 성과 없으면 후폭풍 예단 못해"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들이 지난 6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집과 회담장 주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들이 지난 6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집과 회담장 주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매우 큰 진전이다. 일이 잘 될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고, 핵보유국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빅터차 조지타운대 교수)
북한이 21일부터 핵개발의 산실인 북부 핵실험장인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전격 선언하자 국제사회는 환영속에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핵전문가들은 2∼6차 핵실험을 하면서 사용불능인 2번 갱도와 달리 아직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은 3번 갱도는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2번에 걸친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한미에 돌리며 연이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각 포털에서 누리꾼들은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좋지 않으면 후폭풍은 예상할수 없을 것” “한국당 등 야당도 정상회담에 힘을 실어 줘야” “천막농성 정상회담때까지는 접어야”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23일 오전 4시 31분 17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7㎞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5도, 동경 129.12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 이내로 추정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