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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X박효신 효과…'웃는 남자' 피켓팅, '예술의 전당' 서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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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X박효신 효과…'웃는 남자' 피켓팅, '예술의 전당' 서버 마비

뮤지컬 웃는남자 예매를 앞두고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접속이 어렵다. 사진=웃는남자
뮤지컬 웃는남자 예매를 앞두고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접속이 어렵다. 사진=웃는남자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23일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됐다. 아이돌그룹 엑소 수호와 가수 박효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 때문이다.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는 23일 1시 20분 현재 접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웃는남자' 선예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빛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완벽히 구축하여 21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웃는 남자'는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정선아 등 대체불가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들로 '꿈의 캐스팅'을 완성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 바 있다.

'어벤져스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웃는 남자'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2018년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