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방송 3회중 2회가 나갈 때까지 SNS를 유지하던 김재욱은 쏟아지는 비판과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소통의 문을 닫았다.
지난 19일 2회 방송에서는 김재욱의 아버지, 즉 박세미의 시아버지가 자궁파열 위험에도 불구하고 며느리에게 자연분만을 강요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김재욱의 경우 그런 아버지를 설득하기는커녕 "1시간만 힘써보고 안되면 제왕절개 하면 되지 않냐"며 '절충'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첫 방송 직후부터 거센 비난에 직면했던 김재욱은 두 번째 방송이 나간 뒤 '국민 비호감' 수식어를 얻었다. 일부는 "방송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며 거센 악플을 쏟아냈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악플로 도배되자 김재욱은 심적 부담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욱 측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에 "여론도 안 좋고 뭘 해도 기사화가 되니 SNS를 하지 않는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