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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 불확실성, 코스피 2470선 선방…외인 이틀째 순매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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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 불확실성, 코스피 2470선 선방…외인 이틀째 순매도 공세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70선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금요일 미국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했다.
미 증시는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판매 둔화 가능성을 언급하자 애플(-4.10%)이 부진한 가운데 기술주가 하락 주도했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2.96%까지 오르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201.95포인트(0.82%) 하락한 2만4462.94, S&P 500 지수는 2만299포인트(0.85%) 내린 2,670.1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91.93포인트(1.27%) 떨어진 7,146.13으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에 약보합을 나타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서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0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117억원, 3020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09%) 하락한 2474.1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주는 엇갈렸다.

바이오주 거품 논란으로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6.88%, 6.52% 하락마감했다.

LG전자는 미국 정보기술주의 하락과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로 4.13% 내렸다.

아모레퍼시픽 1.48%, 삼성에스디에스 1.23%, 롯데케미칼 1.71%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259만5000원으로 0.54%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2.51% 뛰었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나금융지주는 7.27% 급등했다.

POSCO0.14%,NAVER 0.96%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남북한 긴장이 완화되며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방위산업체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의 방위력 개선지출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어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LIG넥스원 2.19%, 한국항공우주3.10%, 한화테크윈 3.82% 등이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