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1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다. aT는 강소형 기관을 제외한 농업계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우수)을 받았다.
aT는 300여명의 국민 참여 플랫폼인 ‘혁신자문단’을 구축해 다양한 의견을 발굴하고 농식품분야 일자리 창출, 화훼산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는 등 국민 주도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사업은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이다. 인도에 김치, 카자흐스탄에 떡볶이를 최초 수출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기업과 현지 외국어 능력을 가진 청년들을 매칭해 14개국 현지 수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개척단의 60%는 국내 대기업, 현지 유통회사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서는 국민과 정책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수 수습기자 s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