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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르헨티나 최대 민관협력사업 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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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르헨티나 최대 민관협력사업 입찰 참여

-총거리 2500km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6조5000억원

현대건설 사옥.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 사옥.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백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아르헨티나 최대 민관협력사업(PPP) 수주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교통부는 총길이 2500km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에 대한 입찰을 곧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로 공공투자재원 확보가 어려워 민관협력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60억 달러(약 6조5000억 원)에 달한다.

아르헨티나 교통부는 총 12개 기업이 사업 타당성을 검토했고, 이중 10곳이 입찰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 상당수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건설업체들로, 국내 기업으로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재무부 산하 민관협력사업 전담기관을 설립해 에너지 및 자원 수송 관련 분야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병용 백승재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