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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 공세에 코스닥 장중 '반락'…870선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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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 공세에 코스닥 장중 '반락'…870선 풀썩

바이오주 약진·남북경협주 주춤, 지수 끌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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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장중 반락했다. 남북경협주는 주춤하고 바이오주들의 약세장이 주축을 이뤘다.

24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41포인트(0.62%)내린 873.6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56포인트(0.29%)오른 881.58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24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4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351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1억8492만주, 거래대금은 6조391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금융(2.29%), 운송(1.59%), 소프트웨어(1.13%), 금속(0.77%), 출판·매체복제(0.72%), 디지털컨텐츠(0.71%), 통신장비(0.66%), 통신서비스(0.62%), 종이·목재(0.45%), IT S/W · SVC(0.40%), 유통(0.28%), 음식료·담배(0.27%), 통신방송서비스(0.15%), 섬유·의류(0.07%), 방송서비스(0.01%)는 올랐다.

인터넷(-3.17%), 기계·장비(-2.41%), 기타서비스(-1.91%), 비금속(-1.71%), 건설(-1.65%), 반도체(-1.51%), 제약(-1.34%), IT부품(-1.07%), IT H/W(-1.02%), 오락·문화(-0.78%), 제조(-0.78%), 정보기기(-0.67%), 컴퓨터서비스(-0.64%), IT종합(-0.45%), 화학(-0.38%), 운송장비·부품(-0.34%), 기타 제조(-0.21%), 의료·정밀기기(-0.12%), 일반전기전자(-0.02%) 지수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셀트리온제약(4.36%)과 셀트리온헬스케어(0.49%)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동반 상승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바이오주들의 실적에 기대감이 모아졌다.셀트리온은 내달 9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달 중하순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는나노스(1.82%)는 장중 시총 3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M(0.78%)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대부분의 바이오·제약주들은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진했다. 휴젤(-5.92%), 신라젠(-5.23%), 메디톡스(-4.29%), 바이로메드(-2.38%), 에이치엘비(-0.09%) 등 종목들이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켐텍(-1.57%),

펄어비스(-1.49%), 코오롱티슈진(R(-1.16%), 스튜디오드래곤(-1.10%),CJ E&M(-0.32%)등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드루킹 파문 여파로 미디어주의 강세가 이어졌다.YTN(29.98%)은 최근 뉴스를 포털내에서 보지 않고 언론사 사이트에 연결되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SCI평가정보(29.95%)는 1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6% 오른 119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엠텍(29.91%)역시 실적호조에 주가가 급등했다. 포스코엠텍은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6% 오른 38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디엠티(29.91%)도 큰 폭으로 올랐다.

비트코인 급등세에 따라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올랐다. 우리기술투자(29.90%), SBI인베스트먼트(26.15%), 에이티넘인베스트(20.4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창솔루션(26.33%)은 대규모 증자를 통해 260억원 가량 자금조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라이온켐텍(29.63%)은 업계에서 재무건전성이 높은 수준이라는 진단에 장초반부터 급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52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강 없이 629개다. 보합은 85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