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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NAVER, 자회사 LINE 금융·AI 등 투자확대…수익성 하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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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NAVER, 자회사 LINE 금융·AI 등 투자확대…수익성 하락 불가피"

LINE 망가·뮤직의 분기별 총매출액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LINE 망가·뮤직의 분기별 총매출액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NAVER에 대해 "자회사 LINE이 투자 확대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LINE의 콘텐츠 매출액은 게임 신작 출시 부재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3월 출시한 Jumpti Heroes의 평균 일매출이 1억6000억원 수준으로 발생중"이라고 설명했다.

LINE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도 당분간 투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광고 부문의 외형은 키웠지만, AI나 핀테크와 같은 신사업 부문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아웃소싱 비용을 확대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늦어질 것이란 의미다.

라인은 이용자 락인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를 집약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INE은 중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3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단행했다"며 "그중 절반은 핀테크에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내로 게임 신작 MMOPRG 가디언즈를 출시할 예정인데 콘텐츠 매출액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INE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어난 520억엔, 영업이익은 69.1% 줄어든 12억 엔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