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철근 수입업계, 일본산 철근 적자폭 톤당 15만원

공유
1

철근 수입업계, 일본산 철근 적자폭 톤당 15만원

- 성수기에도 철근가격 하락 지속…예상 빗나간 수입업계 적자 폭 커져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일본산 철근 수입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고 가격이 형성시기 계약된 물량이 최근 입고되고 있는 만큼 철근 수입업계의 손실 폭이 커지고 있다.

최근 통관된 일본산 철근은 적자 폭이 톤당 15만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4월 철근 수입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통관되고 있는 일본산 철근은 톤당 6만8000엔(CFR)에 계약된 물량이다.

최근 환율로 환산하면 톤당 624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KS제품 이외에 일본 규격인 JIS도 병행해 계약이 진행됐다.

JIS규격 계약가격은 톤당 6만 5000엔 수준이다. 이에 최근 통관된 일본산 철근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610달러를 기록했다.

정상적인 일본산 철근 KS획득 제품의 수입원가는 톤당 70만원이 넘는다. 일본산 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55만~56만원 수준으로 최대 적자 폭은 톤당 15만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달 18일까지 통관된 수입철근은 2만 9000톤이다. 이중 일본산 철근은 절반 이상인 1만5300톤이 통관됐다. 중국산 철근은 1만톤이 통관됐으며,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9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산 철근 수입가격이 중국산보다 톤당 17달러 높게 형성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