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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아내 폭행' 불명예 벗었다…추락한 이미지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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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아내 폭행' 불명예 벗었다…추락한 이미지는 어쩌나

가수 김흥국의 '아내 폭행' 사건이 일단락됐다. 사진=뉴시스
가수 김흥국의 '아내 폭행' 사건이 일단락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가수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혐의에서 벗어났다.

26일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의 아내 윤모 씨가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라며 경찰에 불원확인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예정이다.
김흥국 아내 윤씨는 전날 새벽 남편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윤씨는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탓에 판단미숙으로 신고를 했다"며 "사소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흥국은 입건 보도가 나간 직후부터 "홧김에 신고한 것"이라며 "폭행은 없었다"고 적극 해명했으나, 앞서 '미투'(me too) 사건과 얽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지난 26일 해임된 대한가수협회 박일서 수석부회장이 상해 및 손괴죄로 김흥국을 고소한 사건이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김흥국은 30대 여성 성폭행사건으로 시작해 박일서 폭행설까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흥국이 박일서 측에 대한 맞고소 계획을 밝힌 만큼 당분간 김흥국을 둘러싼 법적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현경 기자 khk@